
시사기획 창(KBS1 밤 10.00)
베트남 다낭 인근 하미 마을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희생된 주민을 위로하는 위령비가 있다. 한국의 월남참전전우복지회라는 단체가 세운 것이다. 이처럼 베트남에는 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을 위로하는 시설물이 많다. 한국 정부도 민간인 희생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40개, 종합병원 1개, IT전문대학 등을 지어 상처 치유에 나서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학교를 지어준 것은 물론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과 학교 유지 관리 등도 하고 있다. 병원 지원도 의료진 확보를 위한 교육을 먼저 한 뒤 병원을 지어주는 등 차별화한 원조를 해왔다. 그러나 베트남에는 한국 군인을 증오한다는 내용의 시설물이 남아 있다. 한국의 원조가 이 같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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