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ㆍ양용은, PGA 투어 출전권 희비
김민휘(22ㆍ신한금융그룹)와 박성준(28)이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다음 시즌 PGA 투어에는 최경주(44ㆍSK텔레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까지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김민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0)에서 열린 웹닷컴(2부) 투어 파이널스의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를 쳐 공동 40위로 마쳤다. 이로써 파이널스 상금 랭킹 16위에 오른 김민휘는 정규 시즌과 파이널스 대회 합산 상금 랭킹에서 25위에 올라 50위까지 주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민휘는 웹닷컴 투어 정규 시즌에서는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스 4개 대회에서 상금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휘는 이후 프로로 전향,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1부 투어에 도전해 왔다.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약하는 박성준도 정규 시즌과 파이널스 합산 상금 랭킹에서 45위에 올라 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2)은 PGA 투어 상금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해 파이널스 대회에 나왔지만 순위 밖으로 밀려 PGA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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