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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東亞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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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東亞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

입력
2014.09.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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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10회 개최 결정… 市 “새 관광자원 홍보 기회”

내년 제10회 동아시아 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 개최도시로 울산이 선정됐다. 울산이 이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19일부터 중국 텐진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 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에 참석중인 김상육 울산시 관광과장은 “이번 회의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울산시가 선정됐으며, 회의 개최 시기와 주제는 앞으로 일본 키타큐슈에 있는 사무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차기 회의는 과장급으로 구성된 10개 도시 대표단 약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황해 크루즈 관광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제9회 동아시아 경제교류회의 관광부회’는 메이쟝컨벤션센터(梅江?展中心)에서 열리는 ‘2014 중국관광산업박람회’에 맞춰 개최됐으며, 회원도시들의 공동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울산시는 내년 회의를 통해 울산대교, 장생포 고래마을, 비즈니스 호텔, 시티투어 버스 등의 관광자원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상육 관광과장은 “울산의 크루즈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크루즈터미널 확보를 추진 중이고 영남알프스, 강동관광단지, 장생포 고래특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환황해 크루즈 발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아울러 회원 도시 간 크루즈선 공동상품 개발과 환황해 도시 크루즈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도시들은 관광기업 협력 추진, 인터넷 정보화 구축 강화, 환황해 관광 브랜드 홍보 강화, 적극적인 크루즈 관광사업의 발전도모 등을 골자로 한 ‘2014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 관광부회 텐진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는 황해연안에 위치한 한중일 10개 도시들이 가입됐으며, 관광을 포함해 환경, 물류, 비즈니스의 4개 부회를 열고 있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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