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몽규 축구협회장, 내년 FIFA 집행위원 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내년 FIFA 집행위원 도전

입력
2014.09.21 20:00
0 0

"한국 축구 대변, 국익에 도움될 것"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끌어올린다.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정 회장은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이 열린 태국 방콕에서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FIFA 집행위원이 되면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FIFA 집행위원 선거는 내년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가 전혀 없다. 정몽준(63) FIFA 명예 부회장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FIFA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이후 새 인물을 내세우지 못했다.

정 회장은 “FIFA나 AFC에서 한국 축구를 대변하는 유력자가 있으면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임기 4년의 집행위원은 각 대륙연맹에 차별적으로 분배되는데 AFC에 배정되는 집행위원은 4명이다. AFC 회장은 FIFA의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집행위원을 겸하고 나머지 3명은 47개 AFC 회원국 대표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FIFA 집행위원회는 월드컵 본선을 포함한 각종 국제 축구대회의 개최지, 일정, 방식 등을 결정하는 의결기구다. 축구 경기의 규칙을 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파견할 FIFA 대표를 선임하거나 FIFA 사무총장 해임권한도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FIFA 집행위원 출마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인사는 없다. 축구계에서는 정 회장이 일본, 서아시아 후보와 다툴 것이라는 관측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