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승대 3경기 연속골 …조 1위 배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승대 3경기 연속골 …조 1위 배달

입력
2014.09.21 19:58
0 0

라오스에 2-0승

2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라오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승(승점 9)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 감독은 이날 앞선 두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거나 벤치를 지킨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부상을 입은 김신욱(울산) 대신 이종호(전남),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문상윤(인천), 안용우(전남)는 좌ㆍ우 날개로 나섰다. 중원은 손준호(포항) 최성근(사간 도스)이 책임졌으며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이주영(몬테디오 야마가타), 장현수(광저우 부리), 곽해성(성남FC)이 포백(4-back)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 대신 노동건(수원).

한국은 라오스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다 41분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손준호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종호가 페널티아크에서 잡아 한 차례 트래핑 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라오스의 끈질긴 저항에 진땀을 흘렸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후반 44분 김진수의 도움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맛을 본 김승대는 이로써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도 문학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몰디브를 1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태국에 5-0, 2차전 인도에 10-0 대승을 거둔 한국은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2차전에서 유영아와 전가을(이상 현대제철)이 각각 4골, 3골씩 몰아쳤지만 이날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승리를 챙겼다. 정설빈(현대제철)이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전반 24분 몰디브 아미나스 리자의 자책골로 한 점 더 도망갔다. 이어 33분 이소담(울산과학대), 36분 송수란(스포츠토토), 38분 박희영(스포츠토토)이 골을 터뜨려 전반에만 5-0으로 앞섰다.

몰디브는 이날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중앙선도 넘어가지 못했다.

인천=함태수기자 hts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