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권총 트리오, AG 10ｍ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

남자 권총 트리오, AG 10ｍ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을 명중했다.

진종오(35ㆍKT), 이대명(26ㆍKB국민은행), 김청용(17ㆍ흥덕고)으로 구성된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ｍ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4점을 합작,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 막내 김청용이 585점을 쏘아 올리며 금메달 사냥에 큰 힘을 보탰다. 전날 50ｍ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7위에 그친 진종오가 581점을 기록했고, 이대명은 578점을 보탰다.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정상을 지켜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 중국과 인도가 1,43점으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명중 수에서 65-64로 앞선 중국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단체전이 개인전 본선을 겸해 김청용과 진종오는 본선에서 각각 4위, 7위에 들어 결선에도 올랐다. 인천=함태수기자 hts7@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