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첫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29의 기록으로 3조에서 1위, 전체 참가선수 2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기록(1분44초47) 보유자인 맞수 쑨양(중국)이 4조에서 1분48초90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조에서 뛴 일본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는 1분48초99로 전체 2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결승에서 대회 한국 수영 선수 사상 처음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에서는 6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다.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국 수영선수로는 처음이자 역대 아시안게임 자유형에서는 처음으로 3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1분44초80이다.
세계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최첨단 소재의 전신수영복 착용이 금지되기 전인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42초00이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