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동영상]
오늘 하루 지치고 힘들었다면 천진난만한 아기들을 보면서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귀여워 죽겠고, 사랑스러워 미쳐버릴 것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아기들의 돌발 영상 베스트5를 소개한다.
1. “감정적인 아기, 너무 귀여워!”(Emotional baby! Too cute!)
엄마 아만다(Amanda Leroux)는 10개월 된 아기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아기는 노래가 시작되자 살짝 미소를 짓다가 이내 감상에 젖는다. 어느새 슬픈 표정을 지으며 눈물까지 그렁그렁 맺힌다. 생후 10개월 아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집중하며 엄마의 노래를 감상하는 아기를 보며 네티즌들도 어느새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게 된다. 이 ‘감정이 풍부한 아기’의 표정이 담긴 영상은 전세계에서 네티즌 사이에서 3,400만번이나 플레이 되며 주목 받았다. 이 영상은 미국 ABC 뉴스를 포함해 여러 방송에 소개됐고, 아기와 엄마는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렌 쇼(Ellen Show)에도 출연했다. 엄마 아만다는 방송에 출연해 ‘아기가 자신이 영상에서 부른 노래를 들을 때만 눈물을 흘린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2. 종이 찢는 소리에 자지러지게 웃는 아기 (Baby Laughing Hysterically at Ripping Paper)
생후 8개월 아기 미가(micah)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빠가 종이를 찢을 때마다 넘어갈 듯 웃는다. 종이는 아빠를 채용하지 않겠다는 ‘채용 거절 통지서’. 미가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통쾌한 웃음을 뱉어낸다. 아기의 웃음 소리를 듣는 우리는 덩달아 미소를 짓고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아기의 웃음소리가 만국공통으로 비타민 같은 활력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이 영상은 유투브에서만 7,200만번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3.“까꿍, 놀랬지!”(peakaboo, surprise!)
아기는 아빠를 어떻게 알아볼까. 귀여운 여자 아기가 수염이 덥수룩한 아빠의 다리 위에 앉아 수건을 가지고 즐겁게 ‘까꿍 놀이’를 하고 있다. 아빠의 얼굴을 덮은 수건을 걷어내고 ‘까꿍’하는 아빠의 얼굴을 마주하기를 반복하며 까르르 웃는다. 그러던 중 아빠는 아이에게 ‘금방 오겠다’고 하곤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수건을 덮은 모습으로 등장한 아빠는 까꿍 놀이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여전히 즐거운 표정의 아기는 그러나 수건을 걷자마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아빠에게 있던 덥수룩한 수염이 사라진 것이다. 분명 아빠는 아빠인데, 수염이 사라졌으니 아기 입장에서는 얼굴이 정말 낯설게 보였을 것이다. 아기는 이내 울음을 터뜨리며 빨리 아빠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4. “2달 된 아기가 ‘사랑해’라고 말했다. 정말!” (2 Month Old Baby Says I Love You - She really says it!)
옹알이를 하는 아기. 아빠는 아기에서 사랑을 속삭인다. “아가야 사랑해” 아빠는 진심을 다해서 마음을 표현하지만 아기가 알아듣는지는 알 수 없다. 아빠는 계속 반복해서 마음을 전한다. “아이 러브 유” 아기도 아빠를 바라보며 옹알이를 반복한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아기가 “아이 러브 유”라고 발음하는 것. 물론 정확하게 말을 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분명 다시 돌려봐도 아기는 “아이 러브 유”라고 발음한다. 마치 ‘나도 아빠를 사랑해’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 모습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5. “남동생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았으면 하는 세이디” (Sadie doesn't want her brother to grow up)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의 5살 세이디(Sadie)는 서럽게 울며 통곡한다. 애처로운 듯 남동생을 감싸 안는다. 이유는 동생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세이디는 “동생이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울먹이며 이야기한다. 영상을 촬영하는 엄마가 “동생이 계속 어리기만 했으면 좋겠어?”라고 묻자 “너무 귀엽잖아!” 라고 외친다. 세이디는 계속해서 귀여운 동생을 쓰다듬고 안으며 “넌 너무 귀여워. 너의 그 귀여운 미소가 좋아”라고 말하며 울먹인다. ‘동생 바보’ 세이디의 절규였던 것이다. 우애가 좋은 남매를 바라보는 엄마는 저절로 흐믓한 미소가 번질 것임은 틀림없다. 이 영상은 2,800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민지 인턴기자(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