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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2100년에 최대 123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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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2100년에 최대 123억명"

입력
2014.09.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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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2억명 수준인 세계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금세기 말인 2100년에 최대 123억명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유엔 인구통계학자 패트릭 걸랜드와 아드리안 라프터리 미국 워싱턴대 사회·통계학 교수는 18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세계인구가 아프리카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2100년 96억~123억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80%라고 전망했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의 경우 높은 출산율 덕에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 10억명 수준에서 2100년 35억명∼51억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약 44억명인 아시아 인구는 2050년 약 50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한다고 연구진은 내다봤다.

걸랜드 박사는 “이전 전망들은 절대적으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수치에 유연성이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좀더 통계 중심적인 평가인만큼 예상을 수치화하고 정책을 세우는 데 유용한 신뢰 구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구통계학자 패트릭 걸랜드와 아드리안 라프터리 미국 워싱턴대 사회·통계학 교수는 18일(현지시간) 논문에서 세계인구가 아프리카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2100년 96억~123억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80%라고 전망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구통계학자 패트릭 걸랜드와 아드리안 라프터리 미국 워싱턴대 사회·통계학 교수는 18일(현지시간) 논문에서 세계인구가 아프리카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2100년 96억~123억명까지 늘어날 확률이 80%라고 전망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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