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미국에서 리메이크될 전망이다.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지상파 ABC 방송이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트는 미국판 '별그대'의 남녀주인공 이름은 제임스와 라크이며, 리메이크 작업에 원작의 박지은 작가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도 합류한다고 밝혔다.
미국판은 한국 원작의 포맷을 살려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과 스타의 사랑을 그린다.
할리우드리포트는 "'별그대'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는 왜 항상 세상을 구해야하나, 한 여자만을 구하면 안되나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은 이야기에 기반해 미국 리메이크도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SBS 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 '별그대'는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마지막에는 28.1%(2월27일)로 막을 내리는 등 미니시리즈 드라마로는 근래 보기 드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해외 판권을 수출해 한류 열풍에 다시 불을 지폈다. 특히 중국에서는 드라마에 등장한 '치맥'(치킨과 맥주)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신드롬이 일기도 했다.
연합뉴스·디지털뉴스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