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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첫 개표… 반대가 54%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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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첫 개표… 반대가 54%로 승리

입력
2014.09.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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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18일(현지시간) 마감돼 개표에 들어갔다. 사진은 에버딘 개표소에서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는 모습. 이날 투표율은 80%로 예상됐으며 투표당일 실시된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독립 '반대' 54%, '찬성' 46%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P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18일(현지시간) 마감돼 개표에 들어갔다. 사진은 에버딘 개표소에서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는 모습. 이날 투표율은 80%로 예상됐으며 투표당일 실시된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독립 '반대' 54%, '찬성' 46%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P 연합뉴스

영국 연방의 운명을 결정짓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전체 32개 개표센터 중 제일 먼저 개표를 완료한 곳에서 독립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에 따르면 클랙매넌셔 개표소에 도착한 투표함 개표 결과 독립 반대가 1만9,036표(53.8%), 찬성 1만6,350표(46.2%)로 집계됐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투표 당일 마지막 여론투표 결과(반대 54%, 찬성 46%)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

가디언은 부재자 투표까지 포함하면 투표율이 90%를 넘기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클랙매넌셔 지역 최종 투표율도 89%였다.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30분이 지나 나올 예정이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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