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여성 31.5세에 첫 아이 출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여성 31.5세에 첫 아이 출산

입력
2014.09.18 16:31
0 0

서울 여성들은 평균 31.5세에 처음 아이를 낳으며,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31.5세다.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8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26.8세였다.

지난해 산모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는 30∼34세(53.6%) 35∼39세(20.6%) 25∼29세(19.6%) 20∼24세(2.9%) 순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35∼39세가 25∼29세를 추월했다. 또 30대 산모가 전체의 74.2%를 차지했다. 20년 전에는 25∼29세(54%) 30∼34세(22.1%) 20∼24세(18.7%) 35∼39세(3.9%) 순이었다.

20대보다 40대가 더 높을 정도로 남성들이 아이를 갖는 나이도 많아졌다. 지난해 출생아 아빠의 연령 분포는 30∼34세(44.1%) 35∼39세(33.8%) 40∼44세(9.9%) 25∼29세(8.4%) 20∼24세(0.8%) 순으로 나타나 역시 처음으로 40∼44세가 25∼29세를 추월했다.

지난해 서울 부부들의 첫째아 출산까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1.93년으로 나타났으며, 결혼 생활 후 2년 이전에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7.5%로 파악됐다.

지난해 서울의 총 출생아 수는 8만4,000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년 전인 1993년(17만6,000명)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