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8.50)
빈 집이 생활공간과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최근 전북 순창군 팔덕면으로 귀농한 김동우씨는 빈 집을 수리하면서 보금자리를 얻었다. 그는 순창군 귀농귀촌센터의 도움을 받아 빈 집을 찾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저렴하게 수리까지 해 귀농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은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그러나 이 마을이 원래 아름다웠던 건 아니다. 젊은 층이 마을을 떠나 빈 집이 증가해 스산한 분위기에 감돌았었다. 그러다가 2007년 마을 주민과 부산시가 힘을 모아 아름다운 마을로 꾸미기 시작했고 그 결과 빈 집들이 소중한 관광자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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