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다음달 1일 대구 신사옥 시대 시작
한국가스공사가 21∼30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 다음달 1일부터 대구 시대를 연다.
17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신사옥은 부지 6만4,892㎡, 건축 연면적 6만4,754㎡, 지하 2층, 지상 11층 건물로 건축됐고, 일반 건축물보다 50% 높은 에너지 절감효과로 연간 12억원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이전으로 대구에서 근무하는 한국가스공사 직원은 800여명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세계화와 지방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각종 용역 및 물품구매 시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해 국토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또 시설 개방 및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지역인재도 적극 채용키로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대구를 울산의 석유클러스터와 연계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벨트로 성장시키기로 하면서 석유ㆍ가스산업의 인접 시너지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통해 세계와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100년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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