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신혜는 지난 14일 타이완에서 아시아투어를 개최했다. 타이완에서 단독 팬 미팅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작 2박 3일을 머물렀지만 그 여운이 오래 남고 있다.
박신혜는 특히 타이완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0년 타이완 드라마 선풍관가 주연으로 한동안 현지에 머물며 현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박신혜와 타이완 양쪽 모두 서로에 대한 호감과 애정 때문인지 이번 방문은 어느 때보다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박신혜가 입국한 13일 타오위완 국제공항에는 팬들 뿐만 아니라 취재진까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또 기자회견에는 TTV, CTV, CTS, TVBS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 중국시보(中國時報 China Times), 연합보(聯合報 UDN), 중앙사(中央社 CNA), 명보주간(明報周刊 One Media), TVBS 주간 등 현지 매체들이 몰려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단독 팬 미팅은 그야말로 열광 그 자체였다. 이날 팬 미팅은 여느 행사와 다를 바 없이 진행됐지만 특히 팬들의 참여도가 매우 뜨거웠다. 더욱이 현지 배우인 지노(Gino)의 진행으로 이어진 2부에서 드라마 상속자들의 ‘은상이’로 변신해 팬과 교감했다. 박신혜는 팬의 질문에 답을 하고, 망고주스를 만들어 팬에게 주는 등 인상적인 추억을 남겼다. 박신혜가 상속자들 속 의상인 교복을 입고 등장하자 객석의 데시벨 수치는 급상승했다.
무엇보다 이날 팬 미팅에는 과거 선풍관가에서 함께 일한 제작진과 배우 소상 등이 자리해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지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상속자들과 별개로 박신혜의 인기는 한동한 계속될 전망이다. 박신혜의 진심을 다한 팬 미팅 덕에 인기의 여운이 오래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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