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파일럿 방송 프로그램 헬로! 이방인이 정규 편성됐다.
헬로! 이방인은 개성 강한 외국인들이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부터 정규 방송된다. 지난 8일 추석특집으로 세계 각국 출신의 청춘 남녀 11명이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를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진행됐다. 헬로! 이방인은 추석 당일 같은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개성 강한 외국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정규 편성에 한 몫을 했다. 서로 다른 외모와 국적을 가진 11명의 외국인들의 솔직한 모습은 신선함과 차별화된 재미를 줬다. 특히 목욕탕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처음 겪는 한국식 목욕 문화에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완벽히 적응하며 점차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생애 첫 단독 MC에 도전한 김광규의 신고식도 관전 포인트였다. 김광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외국인들의 예측불가 행동에도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가 하면, 이들의 외로움과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며 맏형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헬로! 이방인은 10월 중순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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