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무공해 강원 특산품 세계로 간다
미국ㆍ일본 이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도 전문매장
미국과 일본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청정 강원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강원도와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강원도 특산품 상설매장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일본 돗토리(鳥取)현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강원도 상설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50여 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러시아 매장은 현지 기업은 글로벌 아비스와 협의해 운영된다. 강원도내 기업과 영농조합 등이 생산한 김치와 찐빵, 젓갈 등 자연의 맛이 물씬 풍기는 특산물이 러시아 식탁 공략에 나선다.
앞서 강원무역창업연구원과 강원도환동해본부, 동해시 등은 9일부터 이틀간 블라디보스톡 중앙광장에서 열린 ‘2014 러시아 국제 농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1만3,000달러의 판매 및 계약 실적을 올렸다. 러시아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엄광열(49) 강원무역창업연구원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판매인증과 통관상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한 뒤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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