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아시아청소년선수권서 9년 만에 정상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9년 만에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종하(전북 제일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26-25로 제압했다. 한국은 2010년 4회 대회 결승과 2012년 5회 대회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졌지만 이번 대회 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005년 1회 대회 이후 9년 만의 우승이다. 강석주는 혼자 10골을 터뜨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동광(대성고)과 김지훈(부천공고)도 7골과 5골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키퍼 박재용(대성고)은 45.5%의 방어율을 뽐냈다.
빙상연맹, 15~18일 플로리다서 트라이아웃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전 종목 출전을 준비하는 한국이 육성하기 어려운 페어스케이팅의 남자 짝을 외국에서 고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5~1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페어스케이팅 육성팀 구성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이미 국내에서 선발과정을 거친 한국 선수를 외국 선수와 짝을 이뤄 팀을 구성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여자 싱글 종목의 최휘(수리고)와 정유진(정화여중)이 선발됐고, 러시아ㆍ이탈리아ㆍ브라질ㆍ독일에서 온 4명의 외국 남자 선수가 참가한다. 아울러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95년 유럽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 등 세계적인 페어 팀을 육성한 지도자인 잉고 스토이어(독일) 코치가 트라이아웃의 지도자로 나설 예정이다.
여자농구 신한은행, 이민우 코치 선임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이민우(43) 전 프로농구 창원 LG 스카우트를 코치로 선임했다. 신한은행은 김지윤 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남에 따라 공석이 된 코치 자리에 이민우 스카우트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클리블랜드고와 연세대를 거친 이 코치는 실업 산업은행, 프로 나래(현 동부)에서 센터로 뛰었다. 은퇴 후 인천 전자랜드 코치를 지내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센터 출신인 이민우 신임코치가 기존의 가드 출신인 전형수 코치와 시너지 효과를 내 정인교 감독을 도와 팀의 변화와 도전을 이끌 것”이라고 이 코치를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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