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메트로폴리스 어워드 1위…33개 도시 경쟁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국제협의체 ‘메트로폴리스’ 어워드에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메트로폴리스는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고의 협의체로 135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등 8개 도시가 가입한 상태. 3년 주기로 열리는 경연인 메트로폴리스 어워드에 올해는 부산을 비롯한 세계 33개 도시에서 44개 프로젝트가 경쟁을 벌였다.
부산시가 2010년부터 서민주거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작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철도변 마을, 노후주거지, 공단 등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제11회 메트로폴리스 총회가 개막하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리며 부산시는 상패와 함께 2만달러의 시상금을 받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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