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시작한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53) 대표에 대한 수사가 모 여배우에게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최근 김광수 대표 계좌를 추적하다 김광진 전 회장에게서 받은 자금 가운데 일부가 여배우 계좌 등으로 옮겨진 사실을 발견했다. 검찰은 여배우가 범행에 가담했는지 혹은 계좌만 빌려줬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여배우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돈을 착복했다는 진정서를 받고 수사하고 있다. 진정서는 김 대표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59) 전 회장에게 아들 연예계 활동비 지원 명목으로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약 40억원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20억원을 착복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검찰은 CJ E&M과 엠넷미디어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