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 관피아’…참여연대, 부산교통공사 감사 임명 철회 촉구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실시된 부산교통공사의 감사 임명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연대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부산교통공사 감사(임원)에 지난 7월 퇴임한 부산시 3급 공무원 출신인 이모씨가 선임된 것은 전형적인 관피아"라며 "이씨의 주요경력은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 여성정책담당관, 여성가족정책관 등을 역임한 사람으로 지하철관련 전문성이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은 당선자 시절 관피아 척결을 강조했으나 이씨의 임명을 강행했다"며 "서 시장은 이씨가 전문성과 업무수행 능력을 가진 인물인지 근거를 제시해야만 하며, 그러지 못한다면 원칙을 본인이 뒤집는 것으로 인사문제에서 거짓말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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