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봉화송이축제가 27일∼30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15일을 앞둔 12일 현재 봉화송이는 산림조합 공판기준으로 1등품 26만6,900원에서 등외품 8만7,500원으로 평년 시세를 밑돌고 있어 풍성한 행사가 예상된다. 지난해 9월24일 첫 공판에서 1등품 가격은 41만원대에 형성됐다.
군에 따르면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를 주제로 한 봉화송이축제는 27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080콘서트, 송이가요제, 삼계줄다리기 및 공민왕행차 재현 등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관광객이 송이산에서 송이를 직접 캐 보는 송이채취체험을 비롯한 송이요리전시, 송이볼링, 한약우셀프식당, 목도ㆍ운자재현 등 송이와 지역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진다.
군 관계자는 “신비에 쌓인 숲속의 보석인 송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캐보고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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