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KBS1 밤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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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경북 구미에서 불산 유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주민 1만2,000명이 치료를 받았다. 주변의 농작물은 고사하고 가축 4,000여 마리도 죽었다. 재난을 책임지는 소방당국과 구미시는 불산 가스의 위험성을 몰라 사고 발생 4시간 뒤에야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늑장 대처로 비난을 받았다. 그날의 참극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도 주변에 얼마나 많은 유독물질 공장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이런 와중에도 시민단체 등이 알권리보장을위한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유독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숨기고 있는 우리 주변의 유독물 실체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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