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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AG 휴식기 스타트, LG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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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AG 휴식기 스타트, LG만 웃었다.

입력
2014.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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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가 14일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많은 관중들이 삼성라이온즈 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가 14일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많은 관중들이 삼성라이온즈 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15~30일)를 앞둔 마지막 일전에서 LG만 웃었다. 4위 싸움 경쟁 팀 중 유일하게 연승을 이어갔다.

LG는 14일 잠실 삼성전에서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전날에도 선발 리오단의 7.1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1-0 신승을 거둔 LG는 이틀 연속 선두 삼성을 무너뜨렸다. 3연승. 5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유지한 채 보름 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상하위 타선에서 고르게 적시타가 터졌다. 박용택은 5회말 1사 1ㆍ2루에서 우월 2루타로 통산 1,700안타고지에 올랐다. 역대 15번째 진기록이다. 박경수는 2타수 2안타에 2볼넷으로 100%로 출루했고, 손주인도 4타수 3안타에 2타점을 올렸다.

반면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한 동안 자리를 비우는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경기가 없던 넥센과의 승차도 3.5경기로 줄었다. 선발 장원삼(3이닝 6실점 비자책)은 비교적 잘 던졌지만 0-0이던 3회말 나온 2루수 나바로의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나바로는 2사 2ㆍ3루에서 이병규의 땅볼 타구를 악송구 했다.

두산은 부산에서 롯데를 만나 3연승이 중단됐다. 전날 외국인 투수 마야(7이닝 1실점)의 호투로 4-3 신승을 거뒀지만 이날엔 3-3으로 맞선 9회말 뼈아픈 끝내기 홈런을 내줬다.

롯데는 죽다 살아 났다. 만약 패했다면 사실상 4위 싸움에서 떨어져 나갈 위기였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유격수 문규현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문규현은 9회 1사 후 상대 구원 윤명준의 커브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겼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경기 후 문규현을 포옹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SK는 인천에서 NC를 5-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4-11)를 설욕했다. 예비 FA(자유계야선수) 김강민이 3-3으로 맞선 8회 1사 1ㆍ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최정이 6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다만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던 이명기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8회 대수비 임훈으로 교체돼 대기록이 중단됐다.

대전 한화-KIA전은 한화의 10-6 승리로 끝났다. 전날엔 KIA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599만 3,25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이날 4개 구장에 6만3,000여 관중이 들어차 525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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