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최대 1년반 지속·감염자 수십만명”
2,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가 앞으로 12~18개월간 지속되고 감염자 수도 수 십 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국방부의 요청으로 최근‘병원균 모델 연구’(MIDAS)를 작성한 과학자들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감염 증가세, 환자 한 명 당 파생되는 감염자 수 등을 토대로 예측 모형을 만들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향후 9개월간 감염자는 2만 명 정도’라고 예상한 것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러ㆍ우크라, 동부사태 책임 공방 이어져
나이지리아 북부 일대를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정부군이 공격해 주요 지휘관 등 200여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교전에서 ‘아미르’라는 보코하람 핵심 지휘관과 영상 기록관 한 명, 자살폭탄 테러대원 한 명 등이 숨졌으나 정부군 사망자는 없었다. 보코하람은 최근 이슬람국가(IS)를 모방해‘이슬람 칼리프 국가’수립을 선포하고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북동부 국경을 따라 5개 도시 등을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했다.
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 공격 200여명 사살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지역 반군 간 휴전 협정이 체결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태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3일 TVC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쿠데타를 직접적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을 인정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키예프에서 열린 제11차 얄타유럽전략회의(YES)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체를 목표로 삼으며 독립국 지위 박탈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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