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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밴·택시 외국인 바가지 요금 아시안게임 기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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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밴·택시 외국인 바가지 요금 아시안게임 기간 집중 단속

입력
2014.09.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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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기간(9월19일~10월4일) 동안 바가지요금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택시와 콜밴의 불법영업이 집중 단속된다.

서울시는 소속 공무원 125명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을 통해 1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항을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택시와 콜밴의 불법 영업을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공항을 통해 많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15~19일 인천ㆍ김포공항 입국장에는 단속반이 상시 활동한다. 또 쇼핑센터가 밀집한 동대문과 명동 주변에는 22일부터 단속반원 20명이 배치된다. 외국인들이 출국할 29일부터는 호텔 등 숙소와 공항에서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관광지와 숙소 주변에서는 사복 차림의 단속 공무원들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잠복활동을 통해서도 단속을 벌인다.

집중단속 대상은 외국인만 태우거나, 미터기 조작 및 미사용으로 바가지요금을 청구하는 택시를 비롯해, 택시 갓등을 달고 불법 영업을 하는 콜밴이다. 콜밴은 택시 유사 표시를 하고 다니며 외국인을 태우다 2회 이상 적발되면 허가가 취소된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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