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 고도를 사랑한다 강석경 지음. 소설가 강석경이 걷고 보고 쓴 경주 이야기. 예술가들의 산책 에세이 시리즈 ‘걸어본다’의 두 번째 책으로 작가가 소설의 배경으로 자주 사용했던 경주 여행기를 철학적 몽상을 섞어 풀어냈다. 난다ㆍ184쪽ㆍ각 1만2,000원
▦그랑 주떼 김혜나 지음. 전작인 ‘제리’, ‘정크’에 이은 청춘 3부작의 완결편. 발레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자각한 여성이 내면의 상처를 바깥으로 끄집어내 마침내 높이 뛰어 오르는 이야기를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그렸다. 은행나무ㆍ130쪽ㆍ8,000원
▦열대탐닉 신이현 지음.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파리 뒷골목의 일상과 스위스 여행기를 써온 작가가 이번에는 캄보디아에서 머문 6년의 시간을 산문으로 엮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작가가 경험한 다섯 가지 열대의 모습이 담겼다. 이야기가있는집ㆍ216쪽ㆍ1만3,800원
인문교양
▦동물 홀로코스트 찰스 패터슨 지음ㆍ정의길 옮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과 동물 집단 도살장 사이의 연관성을 다양한 역사적 근거를 통해 밝히고 동물 학대와 착취가 타인에 대한 폭력적 차별의 뿌리가 되고 있다고 역설한다. 휴ㆍ376쪽ㆍ1만5,000원
▦블러프를 벗겨라! 만프레트 뤼츠 지음ㆍ김희상 옮김. 현대인들을 기만하며 환상에 매달리도록 유도하는 학문과 미디어, 환상을 상품화한 산업과 자본주의의 실체를 하나하나 파헤치고, 이들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실존적 삶을 회복하자고 주장한다. 책읽는수요일ㆍ240쪽ㆍ1만2,000원
▦달라이 라마, 마음의 고향을 찾아 가연숙 지음.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한 티베트 불교의 스승인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을 현지에서 5년간 취재한 한국인 저자가 직접 기록하고 알기 쉽게 정리했다. 참글세상ㆍ344쪽ㆍ2만원
어린이
▦폭포의 여왕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ㆍ그림ㆍ서애경 옮김. 1901년 한 여자가 나무통에 들어가 나이아가라 폭포 타기에 성공했어. 여자로는 유일하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탄 애니의 모험담을 한번 들어볼래? 사계절ㆍ48쪽ㆍ1만2,000원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홍종의 글ㆍ신가영 그림. 원어민 영어 과외가 싫어 할머니 손잡고 시골로 향한 바로. 내 편 인줄 알았던 할머니와 매사 부딪히고 기대했던 시골 생활은 낯설기만 한데… 국민서관ㆍ116쪽ㆍ1만1,000원
▦요정 꼬끼에뜨, 내 친구를 찾아줘! 디디에 레비 글ㆍ벵자맹 쇼 그림ㆍ김현아 옮김. 누구의 소원이든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가 판다의 울음 소리를 들었어요. 가장 친한 믹스가 어느 날 사라졌다니 마술봉을 흔들며 주문을 외웠어요. 한울림어린이ㆍ40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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