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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자 다이어트 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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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자 다이어트 용품 불티

입력
2014.09.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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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한 개의 열량은 50㎉, 여섯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 송편처럼 칼로리 높은 명절음식이 풍성했던 추석 연휴가 끝나자 다이어트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1번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과 다음 날인 11일 이틀 동안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연휴 직전인 3일과 4일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마테차 등의 다이어트 용 차는 94%, 체중 조절용 시리얼이나 식이섬유 등 보조식품은 87% 신장했다. 식품뿐 아니라 요가용품 등 운동기구 43%, 체중계도 26%씩 많이 팔렸다.

G마켓도 10일과 일주일 전인 3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다이어트 식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용 음료와 차 90%, 체내 해독 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레몬과 자몽 67%, 효소ㆍ한방 다이어트 식품 23%씩 증가했다. 건강 측정계와 운동기구 매출도 체중계 60%, 만보계 54%, 훌라후프 40%, 체지방계는 16%씩 늘었다.

옥션에서도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증가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다이어트 커피는 60%, 허브차 40%, 레몬 디톡스 식품 20% 신장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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