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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기억] 삼륜차 성묘 행렬

입력
2014.09.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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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추석날은 귀성객과 성묘객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 명절날 빼놓을 수 없던 일이 조상에 대한 인사다. 1970년 9월 15일, 성묘에 나선 시민들이 서울 홍은동에서 벽제 공동묘지로 향하는 삼륜차에 빼곡히 몸을 실었다. 요금은 버스의 열 배인 100원.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넉넉한 날이 한가위다.

손용석 사진부장 stones@hk.co.kr 보도사진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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