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가 이번 주말부터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마포구는 13일부터 홍익로 20-어울마당로 136, 어울마당로 107-135 구간인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를 주말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는 경의ㆍ공항선 홍대입구역(7번출구)부터 KB국민은행(서교동지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총 연장은 300m다. 이곳은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무대와 야외 광장이 있어 평소 차량보다 보행자들로 붐비는 곳이다.
보행전용거리는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진입부 3곳에서 차량통행이 제한되며, 진입차량 통제 및 우회(홍익로 6길) 유도, 보행자 보호를 위해 질서요원이 배치된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홍익로-와우산로 21길에 이르는 ‘어울마당로(220m)’에 대해 보행전용거리를 시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는 보행로와 차도가 혼재돼 있어 보행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곳으로, 보행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보행전용거리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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