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5년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10일 서태지 공식 유투브 사이트(www.youtube.com/seotaiji)를 통해 오는 18일 개최되는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의 티져 영상을 공개했다. 오르골 선율로 시작된 티저 영상에서는 붉은색 잉크가 번지면서 잔혹동화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장면들이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합성어인 ‘크리스말로윈’을 떠올리는 감옥, 해골, 박쥐, 크리스마스 트리 등 그림이 빠른 속도가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긴장하라!’ 는 메시지를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이 티저 영상에는 10월 발표될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다.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은 온라인에 이어 방송광고 , 영화관 광고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온라인, 방송사, 영화관에서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연 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5년 만에 발표하는 9집 앨범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하여가, 컴백홈(COME BACK HOME), 교실이데아 , 네에게 등 기존 곡들을 총망라 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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