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 확정됐다. 오는 10월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복귀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수아레스의 징계 종료일을 10월25일로 확정했다”며 “CAS의 결정에 따라 수아레스는 10월26일 치러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수아레스의 몸 상태를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조련한다면 ‘엘 클라시코’가 수아레스의 스페인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1억1,000만원),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수아레스는 지난 7월 7,500만 파운드(1,326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화제가 됐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데뷔전에 앞서 10월10일 사우디아라비아, 13일 오만과의 평가전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우루과이 대표팀이 FIFA로부터 10월 A매치에 수아레스를 출전시킬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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