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7월부터 세종호수공원 주차장(8,000㎡)에 추진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연간 125만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400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친환경 전기 생산은 물론 자동차 그늘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치, 햇볕이나 눈을 막아주는 시민편익 기능도 살려냈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세종시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부 단독주택단지를 태양광 시범마을로 조성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시설 설치를 민간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에너지 이용량의 5.4% 이상을 태양광으로 채우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