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일정 마친 슈틸리케 감독 오늘 출국, 24일 재입국 예정
한국 축구의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60ㆍ독일) 감독이 3박4일의 짧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자택이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는 신변을 정리한 뒤 24일 재입국해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5일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지켜보면서 국내 축구팬들과 첫 인사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에는 국내에서 머물 숙소 후보지 3∼4군데를 돌아봤고, 10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과 울산 경기를 관전했다.
24일 입국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첫 행보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점검하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부터 관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게임 관전과 더불어 10월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출전 선수 명단도 고른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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