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추석 휴장 후 고배당 올해도 이어질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추석 휴장 후 고배당 올해도 이어질까

입력
2014.09.11 13:39
0 0

추석 휴장 후 고배당 올해도 이어질까

‘휴장 후 고배당’이라는 경마계 속설은 올 추석 후에도 맞아 떨어질까.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속설의 검증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개년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 중인 모든 승식의 연간 평균배당률과 추석연휴 직후 배당률을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중 평균 배당률은 단승식 8.4배, 연승식은 2.8배, 복승식 43.1배, 쌍승식 101.3배, 복연승식 13.3배, 삼복승식 150.0배로 나타났다. 반면 추석 연휴 직후 각 승식별 평균 배당률은 연간 평균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추석 직후 시행한 경마경기의 평균 배당률을 살펴보면 단승식 8.0배, 연승식 3.6배, 복승식 61.3배, 쌍승식 115.7배, 복연승식 21.7배, 삼복승식 307.1배로 나타났다. 단승식의 경우 8.0배로 3개년 연간평균인 8.4배에 근소하게 뒤지지만 다른 승식들은 연간 평균배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가장 큰 승식은 삼복승식으로 나타났는데, 3년 간 누적된 평균배당률은 150.0배였지만 같은 기간 추석 직후 경마에서는 두 배가 넘는 307.1배를 나타냈다. 복연승식 역시 13.3배에서 21.7배로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로써 그간 속설로만 알려지던 ‘추석 후 고배당’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장 후 고배당’은 휴장으로 인해 출마 가용자원이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석 직후인 이번 주 경마 베팅시 주의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우선 “이번 주에는 철저한 전력분석과 당일 컨디션 체크를 통해 우승마를 예측해야 한다는 경마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에도 추석 이후 고배당의 기류는 이어지겠지만 무조건 고배당만을 노리다가는 큰 낭패를 볼 것이라는 것.

이와 함께 “추석 이후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리는 마필들이 많기 때문에 병원 진료내역을 어느 때보다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주마들의 진료내역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