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프리오픈(Pre-Open)에 들어간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에 추석 연휴 기간 1만명 넘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개방 첫날인 6일 1,900명, 7일 2,200명, 9일 4,300명, 10일 4,100명이 방문해 총 방문 인원은 1만2,500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인 8일은 휴관했다. 이는 롯데 측 예상보다 배 이상 많은 인원이다.
롯데 측은 애초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오후 4시까지 총 7번 예약 투어를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을 신청한 인원이 많아 30분마다 투어를 진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제2롯데월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열흘 간의 프리오픈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홍보 안내 영상을 시청한 뒤 홍보관,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아쿠아리움, 종합방재실 등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안내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린다.
연휴 기간 관람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생각보다 많이 준비된 것 같다”며 빠른 개장을 원하는 시민도 있었고,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프리오픈은 16일까지 진행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사전 개방해 안전 점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저층부 3개동의 프리오픈을 결정했다.
디지털뉴스부ㆍ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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