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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낸 KLPGA, 코스카CC서 볼빅여자오픈으로 재개

입력
2014.09.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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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낸 KLPGA, 코스카CC서 볼빅여자오픈으로 재개

달콤한 추석 연휴를 끝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다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KLPGA 투어는 12일부터 사흘간 충북 음성 코스카 컨트리 클럽(파72ㆍ6천599야드)에서 YTNㆍ볼빅 여자오픈을 벌인다.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렸다.

이 대회에는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효주(19ㆍ롯데)와 2위 장하나(22ㆍ비씨카드)가 불참한다. 두 선수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효주와 장하나가 결장하는 만큼, 시즌 상금 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들에게는 전세를 역전시킬 기회다. 이정민(22ㆍ비씨카드), 김세영(21ㆍ미래에셋), 윤채영(27ㆍ한화) 등은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또한 열 아홉 살 동갑내기인 백규정(CJ오쇼핑),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이 벌이는 신인왕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1승과 함께 꾸준한 성적을 낸 고진영이 1위(1,435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김민선(1,256점), 시즌 2승을 올린 백규정(1,250점)이 추격하고 있다.

백규정은 “허리 부상으로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잘 안 될 때는 오히려 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습을 하진 못했지만 여유를 갖고 즐기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 전문 채널 SBS골프가 낮 12시부터 전라운드를 단독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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