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경주, 프로 사관학교에 도전
북일고-경주고(11일 18시ㆍ포항구장)
‘프로’ 사관학교라 불리는 북일고와 이번 대회 최약체 팀으로 뽑히고도 8강까지 오른 ‘기적’의 경주고가 붙는다. 북일고는 앞선 경기에서 인창고, 제물포고, 청주고 등 지역 강자들을 모두 꺾었다. 경주고도 1,2학년이 똘똘 뭉쳐 공주고, 포철고를 물리쳤다. 객관적인 전력상 북일고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경주고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정경훈 경주고 감독이 지난해 11월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삼성, 한화 등에서 뛴 정 감독은 1995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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