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긴 연휴를 보내고 쇼핑하러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9∼21일 ‘프리미엄 사은품 증정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스위스의 아웃도어ㆍ가방 브랜드인 센터폴과 함께 기획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디자인 쇼퍼백’을 선착순 6,000명에게 증정한다.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는 테팔의 ‘콤팩트 커피 메이커’를 준다. 가전ㆍ가구, 해외 명품, 보석ㆍ시계, 모피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노스페이스와 노티카 등이 참여하는 ‘월드 아웃도어 페어’, 닥스레이디와 에스깔리에가 참여하는 여성 브랜드 할인행사 등 다양한 가을패션 행사도 마련한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가을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0∼21일 ‘개점 사은 대축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3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영국의 친환경 디자이너 레이첼 바커와 젠한국이 제작한 머그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카람 라시드와 행남자기가 함께 제작한 접시(4개)를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기 모델인 미란다 커와 로얄 알버트가 함께 제작한 커피잔 세트를 증정한다.
사은품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2∼18일 신세계카드로 패션 상품을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AK플라자도 14일까지 진행하는 가을패션 상품전에서 멤버스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2∼28일 개점 8주년을 맞아 ‘무한고객 사랑’ 사은행사를 연다. 이 기간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며, 특히 20일에는 1등 당첨금액 500만원이 걸린 경품행사가 열린다. 당첨되지 못하더라도 참가한 고객 모두에게 별도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 의류, 스포츠, 아웃도어, 가구, 생활용품 바이어가 추천하는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바이어 상품전’도 진행한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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