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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아티스트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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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아티스트 경쟁 치열

입력
2014.09.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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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추석 이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손잡고 공격적 마케팅에 들어간다. 길었던 연휴 이후 백화점을 찾는 이들이 늘 것이란 전망에 백화점마다 특색 있는 단독 ‘한정생산품’을 앞세워 고객을 유혹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세계다. 그 동안 백화점들이 아티스트와 디자인을 만들어 천가방 등 사은품을 증정한 적은 있었지만 아예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단독으로 한정 제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례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패션 식품 유아동 화장품 제조업체와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벤 아이네와 러브잇(LOVE IT·사진)로고가 들어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 가을 패션 트렌드를 담은 전단과 함께 주요 협업 제품을 담은 러브 잇 포스터를 처음으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발송한다. 러브잇 로고와 포스터는 백화점 매장과 전단에 전면 사용된다.

또 패션 브랜드 헤지스레이디스, DKNY, 리또그라피 등과 러브잇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가방 등을 10~70매 한정 제작해 판매한다. 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딥디크뿐 아니라 딘앤델루카, 비스코티 등 식품업체에서도 러브잇 로고를 담은 화장품과 쿠키, 주스 등을 한정 선보인다.

이외에도 12~14일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러브잇 로고를 담은 패션백을, 12~18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응용소프트웨어(앱)을 실행하고 퀴즈를 푼 고객중 추첨을 통해 러브잇 패션백, 클러치, 여권케이스 등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은 10∼21일 ‘개점 사은 대축제’를 진행하고,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30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영국의 친환경 디자이너 레이첼 바커와 젠한국이 제작한 머그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카람 라시드와 행남자기가 함께 제작한 접시(4개)를 준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기 모델인 미란다 커와 로얄 알버트가 함께 제작한 커피잔 세트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도 9∼21일 ‘프리미엄 사은품 증정행사’를 마련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시 스위스의 아웃도어·가방 브랜드인 센터폴과 함께 기획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디자인 쇼퍼백’을 선착순 6,000 명(전점 기준)에게 준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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