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달러에 내년초 시판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모았던 애플의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와치'가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됐다.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될 이 제품은 아직 배터리 연속 시간 등 상세한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349 달러부터 시작한다.
이 제품은 일반, 스포츠, 에디션(럭셔리 골드 모델) 등 3가지 컬렉션으로 나뉘며, 각 컬렉션 별로 세분화된 모델을 다양한 색상과 시계 줄을 사용해 디자인했다.
메시지가 오면 사용자의 손목을 두드리며, 기존의 스마트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이 달려 있어서 심박 측정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기기 중 가장 개인적인 것"이라며 "회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애플와치가 공개된 후 반응은 엇갈린다. 기존 애플 제품과 달리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나왔던 어떤 스마트 와치보다 가장 다양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도 있다. 내년 초 발매 후 직접 만져봐야 평가할 수 있다며 신중하게 유보하는 부류도 있다.
디지털뉴스부 연합뉴스
[사진] 일반 애플와치 컬렉션(총 18개 모델)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애플와치 '에디션' (고급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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