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50)
말레이시아의 섬 보르네오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글이 있다. 이 정글에는 ‘숲에서 사는 인간’으로 불리는 오랑우탄과 생김새가 특이한 코주부원숭이가 터줏대감이다. 만화에서만 보던 코뿔새와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새끼 원숭이, 작은 코끼리 종인 피그미 코끼리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정글이 품은 560㎞의 키나바탄간 강 때문이다. 이 강 주변에서 터를 잡고 사는 동물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정글 사파리’가 만들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순탄한 길로 가다가 강 중앙에 빠지는 등 험난한 정글을 사륜 구동으로 누비는 오프로드 모험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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