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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가벼운’ 귀성길… 서울→부산 4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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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가벼운’ 귀성길… 서울→부산 4시간 50분

입력
2014.09.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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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 강원 속초시로 이어지는 국도 44호선 도로변에 만발한 코스모스가 귀성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제=뉴시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 강원 속초시로 이어지는 국도 44호선 도로변에 만발한 코스모스가 귀성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제=뉴시스

추석 연휴 첫날인 6일 오후 내내 수도권 밖으로 빠져나가는 주요 고속도로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ㆍ요금소 기준)은 부산 4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등 14.1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대로 서행하고 있지만, 그 이외 구간에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등 총 15.58㎞ 구간에서 다소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소통이 대체로 원활한 편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차량 3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16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께 정체가 시작되는 듯 하다가 다시 차량 흐름이 대체로 원활해진 상태”라며 “긴 연휴 탓에 교통량이 분산된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극심한 귀성정체는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정 전 일부 구간의 정체 상황도 완전히 해소됐다가 내일 이른 새벽부터 다시 귀성 차량이 몰려들면서 정체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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