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한국인 최초로 레슬링 명예의 전당 입회
한국 레슬링 스타 심권호(42) 대한레슬링협회 이사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운영하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최근 2014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 16명에 포함된 심 이사는 수상을 위해 5일 FILA 총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레슬링 명예의 전당은 전 세계의 역대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 등 여러 분야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이들을 매년 선정해 업적을 기린다. 심 이사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그레코로만형 선수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아시아 선수도 심 이사가 최초다. 심 이사는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그랜드슬램’을 두 체급에서 달성했다.
경보 대표팀, 아시안게임 경기 코스서 실전 훈련
남자 경보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의 실제 경기가 치러지는 코스에서 마지막 실전 훈련을 벌이며 적응력을 끌어올린다. 20㎞의 김현섭(상무)ㆍ최병광(삼성전자), 50㎞의 박칠성(삼성전자)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5~11일까지 아시안게임의 경기 코스인 송도 센트럴파크 앞 도로에서 훈련을 치를 계획이다.
이재문ㆍ박상희, 테니스 추계대학연맹전 우승
이재문(울산대)과 박상희(명지대)가 제68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문은 4일 강원 양구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손지훈(건국대)을 2-0(7-6 6-2)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열린 춘천오픈에서 단ㆍ복식 2관왕에 오른 이재문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박상희가 정소희(명지대)를 2-0(6-1 6-1)으로 물리쳤다.
연세대, 대학농구 1차전 연장 끝에 고려대 제압
연세대가 고려대를 꺾고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연세대는 4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 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려대를 88-82로 물리쳤다. 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의 아들인 허웅은 24점(3점슛 4개)을 넣는 활약을 펼쳤고, 안영준(18점)도 연장전에서만 7점을 넘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연세대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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