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내 전 소속 당이자 현재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 대표로 복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사르코지의 부인 칼라 브루니는 “미디어가 내 남편을 완전히 끝장내려 한다”며 남편의 복귀에 대해 난색을 표했지만 전문가들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현재 처한 정치적, 개인적 상황을 보면 이번 주가 사르코지가 정계 복귀에 도전하기 좋은 타이밍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사르코지의 상대측은 그의 법정 문제가 그의 계획을 좌절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르코지는 지난 7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기소됐고, 그 달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65%가 그의 복귀를 바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상언 인턴기자(동국대 국제통상학과 3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