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 농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잔류농약검사 ‘적합’판정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최근 엄궁ㆍ반여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추석 제수용 과일 및 채소류 등 농산물 74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4일 밝혔다.
검사소에 따르면 채소류 55건, 과실류 12건, 서류 6건, 견과종실류 1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채소류 5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지만(검출률 6.8%),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없었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열무 2건, 엇갈이, 대파, 참나물 각 1건이며 검출된 농약성분은 클로르훼나피르, 프로시미돈, 이소프로치오란 등 살충제 및 살균제 3종이었다.
지난해 잔류농약 검출률 4.3%와 비교하면 올 추석 성수 농산물의 검출률은 약간 상향했지만 안전한 농산물이 주로 유통됐던 것으로 판단된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농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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