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감동 느껴보세요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 12∼10월19일
현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가 12일∼10월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시내서 열린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Photographic Narrative’라는 주제로 세계 31개국의 정상급 작가 150여 명의 수준 높은 작품을 한 자리서 만나게 된다. 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작가들의 콜라주, 비디오아트, 대형 포토그램 등 급속히 변화 중인 사진의 다양한 표현방법과 정체성을 조명한다.
주 전시는 ‘기원, 기억, 패러디’라는 주제로 사진술의 기원과 표현방법을 보여준다. 또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전쟁과 평화, 인권을 다룬 ‘전쟁과 여성’전은 전쟁의 참혹함과 심각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교육적인 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대구 시민들의 웃는 얼굴을 촬영, 시내 중심가에 대형 걸개사진으로 전시하는 ‘소소한 행복전시관’, 종로와 진골목 일대 음식점에 작품을 전시하는 ‘맛있는 사진관’, 대구의 고택과 근대골목을 촬영하는 ‘대구근대골목 촬영투어’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구자호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대구가 한국사진의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비엔날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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