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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사고 소식…우리 곁 떠난 스타,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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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사고 소식…우리 곁 떠난 스타, 누가 있나

입력
2014.09.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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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로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5일. 연합뉴스
차량 사고로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5일. 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고은비(22·여)씨가 숨지고 또다른 멤버 권리세씨가 수술을 받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사진은 레이디스코드 다섯 멤버의 모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고은비(22·여)씨가 숨지고 또다른 멤버 권리세씨가 수술을 받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사진은 레이디스코드 다섯 멤버의 모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하나의 별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예뻐 예뻐’ 'KISS KISS'로 인기를 모았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가 3일 새벽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22세. 한창 꿈을 펼칠 나이였다. (▶기사 보기)

스타들은 한정된 활동 기간 최대 수익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 과정에서 무리한 촬영을 감행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강행군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뜬 스타들도 여럿 있다.

슈퍼모델 출신 고 오지혜(당시 17세)는 지난 2004년 8월 화보촬영을 위해 인천의 한 선착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스태프들과 적절한 촬영지를 찾던 중 발을 헛디뎌 20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2시간이 지나 소방대원들이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돼 있었다. (▶기사 보기)

성우 고 장정진(당시 51세)은 그 해 10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떡을 먹는 게임을 하던 도중 기도가 막히는 사고를 당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저산소성 뇌경색'으로 숨을 거뒀다.(▶기사 보기)

그룹 원티드의 고 서재호(당시 22세)는 무리한 스케줄의 피로가 교통사고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04년 8월 경북 영주시 중앙고속도로에서 서재호가 탄 승용차가 앞서 가던 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서재호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그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공개방송을 마치고 다음 스케줄을 위해 강릉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기사 보기 )

헬기 추락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스타도 있다. 배우 고 변영훈(당시 32세)은 1993년 영화 '남자 위의 여자'를 촬영하던 도중 타고 있던 헬기가 강에 추락했다. 변영훈과 스태프 등 탑승객 7명은 구조할 틈도 없이 모두 사망했다.(▶기사 보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스타들은 팬들과 가족에게 작별을 고할 시간조차 없이 세상을 떠난다. 원치 않는 죽음과 이별, 이들의 사망 소식이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이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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