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전자, SW개발자 경연대회로 뽑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전자, SW개발자 경연대회로 뽑는다

입력
2014.09.03 16:46
0 0

1차 통과자 27일 2차 대회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에 나서면서 서류전형을 거치지 않고 경연대회로 뽑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LG전자는 3일 하반기 소프트웨어 개발직 신입사원을 처음으로 프로그래밍 경연대회인 ‘LG코드챌린저’를 통해 뽑는다고 밝혔다. LG코드챌린저는 3학년 2학기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치르는 소프트웨어 개발 대회다. 3, 4일 1차 대회를 열고 이를 통과하면 27일 2차 대회를 연다.

경연대회는 1차의 경우 온라인 출제 사이트에 접속해 주어진 5문제에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시험은 LG전자 서울 서초 연구개발센터에 모여 5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서 3개의 문제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심사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맡게 되며, 프로그램 개발능력을 인정받으면 서류 전형을 거치지 않고 다음달에 바로 인성 및 적성검사와 면접절차를 밟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펙이나 경력 위주의 채용틀에서 벗어나 실력만으로 인재를 뽑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프로그램 개발 능력에 자신 있다면, 출신학교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에 상관없이 지원하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새로운 채용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은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들은 LG전자에 입사하거나 산학 장학생이 된다”며 “내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뽑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