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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궁궐에선 민속놀이와 공연… 한가위 기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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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궁궐에선 민속놀이와 공연… 한가위 기분 제대로

입력
2014.09.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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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ㆍ덕수궁ㆍ창덕궁ㆍ창경궁의 4대 궁궐은 추석 연휴 내내 문을 연다. 덕수궁 즉조당 뜰에서는 8일과 9일 오후 3시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공연이 있으며 9일에는 비보이가 참여하는 퓨전 국악공연이 열린다.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마당은 연휴 내내 민속놀이 체험, 민속예술 공연, 아시아 각국의 추석 음식 맛보기 행사 등이 이어진다. 추석 당일인 8일 저녁은 보름달 아래 강강술래를 하면서 논다.

평소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는 종묘도 연휴 닷새 동안은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6일 종묘 재궁 앞에서는 종묘제례악 해설 공연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8, 9일 국악 공연 ‘창작국악 더 정글’과 ‘다 함께 놀자! 신명 나는 한판 희노리’를 연다. 김해ㆍ청주ㆍ제주 등 전국 12개 지방박물관에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40여 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4대 궁궐 외에 전국의 국립박물관, 민속박물관, 현대미술관, 종묘, 조선왕릉이 휴무 없이 개관한다. 추석 당일인 8일에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입장료가 없다. 단 창덕궁 후원은 제외다. 오미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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